"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비겨서 아쉽다. 이번 달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보여 주겠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FC와 홈경기에서 좋은 활약에도 팀이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 것에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청용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 행진을 하다가 지난달 31 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두 경기 연속 침묵이다.
특히 후반 43분에는 이청용이 찬 프리킥을 케빈 데이비스가 헤딩을 하면서 공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노골이 선언돼 도움을 추가할 기회를 날렸다.
다음은 이청용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비겨서 아쉽다.
2월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 보여 주겠다.
--전반과 후반 플레이가 달랐는데.
▲전반에는 이상하게 볼을 잡을 기회가 없었다.
수비를 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후반에는 괜찮은 활약을 펼친 것 같다.
--이청용 선수의 프리킥이 골로 연결될 수 있었는데 무효선언됐다.
▲처음에는 골인 줄 알았다.
그런데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것을 보고 골이 무효 선언된 줄 알았다.
하지만 경기 후에 케빈 데이비스 선수가 '그 상황은 골 이었다'라고 말했다.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득점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아쉽다.
길게 드리블한 것 같다.
그전에 슈팅을 해야 했었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어떤가.
▲(웃음) 온몸이 다 쑤신다.
하지만 체력적인 점을 계속 준비해 오고 있었다. 특히 오언 코일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경기 후에 바로 회복훈련을 해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강하고 있다.
(볼턴<영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