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부는 이 프리우스의 결함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 당국이 지난 2007년에 일부 도요타 차종의 급발진 문제를 이미 알고도 그냥 내버려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교통당국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의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우스가 도로를 주행할 때 충격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브레이크 제동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제보가 이미 120여건이나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제보자들과 직접 접촉하며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교통당국은 이와 함께 도요타 자동차의 전자제어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는지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레이 러후드/미 교통장관 : 도요타자동차의 전자제어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여러 건 접수돼 있습니다. 정밀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규명할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이미 2007년 도요타 자동차의 일부 차종에서 차량 급발진문제가 발생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00대중 3대꼴로 차량급발진을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리콜조치등을 주문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이미 15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이중 7건은 가속페달이 아닌 전자제어 시스템과 연관된 소송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