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또래 10대에 폭행피해 여고생, 아파트 투신…중상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또래 10대들로부터 감금 폭행을 당하던 여고생이 아파트에서 투신,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3일 오후 1시 15분께 김해시 외동 모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A (16) 양이 10대 남자들로부터 감금,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A 양이 2일 오후 8시께 부산시 주례동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 모 (17) 군 등 2명이 불러내 밖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A 양이 투신해 중상을 입은 아파트는 김 군이 사는 아파트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양의 부모로부터 A 양이 이들에게 붙잡혀 아파트 내에서 감금, 폭행에 시달리다 투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 군 등으로 추정되는 10대들은 A 양의 어머니의 휴대전화로도 "딸 하나 없는 줄 알아라." 등 협박성 메일을 수차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군 등 관련자 3명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공동감금 등)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 군이 예전에 사귀던 A 양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A 양을 감금,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 양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전신 골절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김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