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의 긴축 움직임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가 오늘(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3.5%, 2008년 12월에 비해 33.9%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늘었고, 소매판매 역시 승용차 판매 증가 덕분에 12%나 증가했습니다.
건설 역시 공공과 민간 부문의 공사실적 호조로 13% 늘어나는 등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취업자는 2008년 12월 1만 명 감소에서, 지난해 12월엔 만 6천명 감소로 줄어든 폭이 커졌습니다.
실업률 역시 11월 3.2%에서 12월 3.5%로 상승했습니다.
1월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47%나 늘었지만, 수입 역시 기저효과와 한파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로 26.7% 증가했습니다.
1월 소비자 물가 역시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과 석유제품 가격이 올라 지난해 1월보다 3.1% 올랐습니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유가 상승과 중국의 유동성 조절, 유럽의 신용 불안 등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 역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해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