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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서 '희귀동백' 포착…남녘, 봄의 기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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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입니다. 아직 많이 춥지만 남녘엔 붉은 동백꽃이 피고 향긋한 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다도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 거문도.

푸른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세상에 나온 동백꽃이 붉게 달아올랐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 붉은 동백은 이른 봄의 기운을 뿜어냅니다.

[김선정/대전광역시 : 머 중부 내륙 지방은 무지하게 추워갖고 되게 고생을 많이 하는데 남부쪽에 오니까 봄바람도 불고 동백꽃이 만개를 해가지고 길에 쫙 깔려있는데...]

거문도와 울릉도 등지에서 드물게 견되는 흰동백도 어느새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야생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희귀동백도 운좋게 KBC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흰색과 분홍색, 빨간색이 어우러져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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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의 들녁은 향긋한 쑥향으로 가득합니다.

아낙네들은 파릇파릇하게 자란 봄의 전령사 쑥을 채취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주현/거문도 쑥 작목반장 : 예년 같이 이렇게 추운 날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처음 이렇게 추워가지고 쑥이 좀 늦게 자랐어요. 원래는 1월 초에서부터 출하가 되야하는데 지금 이번주부터나 출하가 시작 될 것 같으니까. 거문도 봄이 이제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

전국적으로 막바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남녘에는 어느덧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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