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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올해 아카데미상 9개 부문 후보 올라

제임스 캐머런, 전 부인인 캐스린 비글로우 감독과 오스카 트로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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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올해 아카데미상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옛 아내였던 비글로우 감독이 만든 영화 '허트 로커'와 트로피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까지 받았던 3D 영화 '아바타'는 올해 아카데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아바타'는 오늘(3일) 발표된 제 82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전을 다룬 스릴러 영화 '허트 로커'도 역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아바타'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톰 셰락/'영화 아카데미' 사장 : 감독상 후보입니다.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허트 로커'의 캐스린 비글로우….]

최우수작품상 후보작엔 두 영화 외에도 애니메이션 '업' 등 모두 10편이 올라 1943년 이후 가장 많은 후보작을 기록했습니다.

여우 주연상 후보에는 '블라인드 사이드'의 샌드라 블록 '줄리 앤 줄리아'의 메릴 스트립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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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 '인빅터스'의 모건 프리먼 등이 지명됐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립니다.

9개 부분 후보에 나란히 오른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허트 로커'의 캐스린 비글로우 감독은 한때 부부 사이여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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