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대규모 리콜 사태를 초래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의 매출은 급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요타 자동차의 지난 1월 미국 시장 매출실적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8.7% 급락했습니다.
대규모 리콜사태와 일부 모델의 판매 중단으로 부진한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반면에 현대자동차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드도 1월 매출실적이 지난해보다 20%이상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자구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좀처럼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스 그리멜/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가 : 장기적으로 판매량 감소가 우려됩니다. 도요타의 이미지 추락이 예상됩니다. 경쟁사와 차별화됐던 고품질 이미지가 손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 러후드 미국 교통부 장관은 도요타 자동차가 안전불감증에 빠졌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강도높에 비난했습니다.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리콜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미 자동차 노조가 이번 리콜사태를 계기로 도요타에 대한 적극 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불만으로 품어왔던 전미자동차 노조가 미 의회의 도요타 자동차청문회를 앞두고 보다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을 의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