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 씨의 베스트셀러를 무대 언어로 옮긴 작품입니다.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엄마의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배우 정혜선 씨가 엄마 역을, 드라마 PD 출신 고석만 씨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신경숙(원작자) : 제가 언어로써 일부러 애매하게 처리한 그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분명해졌다는 것. 이런 점들이 다른 것 같고요.]
연극 '서른, 엄마'는 어린이 공연 축제 참가작이지만 젊은 부모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모성애와 부성애는 자연히 생길 줄 알았는데 좋은 부모 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 고통스러워하는 서른 살 부모들의 이야기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강박관념을 갖기보다는 먼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005년 초연 후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입니다.
앞서 발레, 오페라 등으로 각색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뮤지컬판인데 세르반테스가 감옥 안 죄수들과 '돈키호테' 이야기로 즉흥극을 하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류정한과 정성화가 돈키호테 역할을 번갈아 맡습니다.
지난해 국립발레단이 국내에 처음 선보여 호평받았던 발레 '차이코프스키'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창작의 고통, 동성애에 대한 욕망으로 고뇌하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모습을 발레로 그려냅니다.
'이탈리아 기상곡', 교향곡 5번과 6번 '비창' 등 발레 음악은 아니지만 친숙한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