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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실무회담 성과없이 끝나…"대화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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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첫 남북 당국간 회담이었던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의제도 확정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핵심사안인 통행, 통관, 통신 문제는 군사회담으로 넘겼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제4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은 밤 10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설정하는 데 실패했지만, 향후 군사실무회담과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열어 논의를 계속 하자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김영탁/남북 회담 우리측 대표: 문제를 풀어가는 쪽에 합의를 한 것이 아닌가, 동의를 한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2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에서 우리측은 개성공단의 통행과 통관, 통신 등 이른바 3통 문제와 북한 근로자 숙소 건설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북측은 3통 문제를 개선하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는 군부의 소관인 만큼 군사 실무회담에서 협의하자고 맞섰습니다.

대신 북측은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 인상 문제를 협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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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양측은 3통 문제는 향후 군사 실무회담을 열어 협의하고 이후 숙소와 임금 문제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군사 실무회담의 일정과 장소는 우리 측이 정하고 군사 실무회담에도 우리 측은 이번 실무회담 대표를 중심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첫 남북 당국간 회담이었던 이번 회담의 파국을 맞기 위해 양측 모두 한발씩 양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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