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례 지리산 자락에 젖소를 기르고 치즈를 만드는 목장체험과 함께 승마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치즈랜드'가 세워집니다. 구례군과 낙농가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손을 잡았습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고 있는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자락.
마치 카펫을 펼쳐놓은 것 같은 널따란 목초지에는 광주전남 최초로 세워지는 '치즈랜드'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낙농선진국 스위스의 체험형 목장을 본떠서 조성되는 치즈랜드에서는 치즈와 요구르트 등 유제품만들기 체험은 물론이고 푸른 초원에서 승마까지 즐길 수 있어 도시 관광객들을 대거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치즈랜드 조성에 들어가는 돈은 국비 5억 원과 농가부담 4억 등 모두 10억 원.
해당지자체와 지역농가들이 낙농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손을 한데 잡았습니다.
[김학래/구례군청 친환경농정과 : 소비자들이 직접 이곳을 방문해서 치즈를 생산하고 유가공 제품도 생산하는 체험위주의 그래서 그것이 우유 소비 촉진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농가들은 유기농의 노하우와 인근 임실치즈 사업성공의 참여경험을 이번 치즈랜드에 고스란히 녹여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권한숙/호수초원 치드랜드 영농종합법인 : 임실에서 9년동안 치즈랜드를 해나온 경험이 있어서 구례에와서 열심히 선전하고 열심히 치즈를 해서….]
구례군과 농가들은 도시 관광객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개장시기를 여름방학을 한 달 앞둔 오는 6월로 잡았습니다.
치즈랜드가 세워지는 들판은 이미 TV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많이 이용될 정도로 빼어난 장소마케팅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근처엔 농촌체험 관광지로 단장되고 있는 호수와 지리산 국립공원 등이 이채롭게 자리하고 있어 새로운 지역거점 관광지로 비상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