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월 임시국회가 한 달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세종시 수정안 처리를 비롯해서 각종 현안에서 여야간 격전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회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국회가 돼야 한다며,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사법개혁과 국회선진화, 행정체제 개편 등 3대 개혁 과제를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모레 정부와의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임시국회에서 다룰 현안들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국회에서 세종시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닷새간의 대정부 질문에서, 세종시로 인한 국론분열을 부각시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원안 추진 약속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언론 악법과 4대강 예산 처리과정에서 유린된 국회법을 정상화하고, 사법개혁은 검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친 박근혜계는 세종시 수정안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2월 임시국회 내내 여야는 물론, 여당내 갈등도 증폭될 전망입니다.
한편 여야는 오늘 오후 6월 지방선거에 적용될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본 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지만, 교육의원 선출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임시국회 첫날부터 파행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