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이 오늘(1일) 오전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올 들어 첫 번째 당국간 회담인데,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시작했습니다.
김영탁 통일부 상근 회담대표 등 우리측 대표단 17명은 오전 9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했습니다.
[김영탁/실무회담 대표 : 오늘은 3통 문제와 숙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측은 통행과 통관, 통신 등 3통 문제가 해결돼야 개성공단이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 근로자들의 숙소 문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서해안 해안포 발사 문제를 거론할지에 대해서는 "회담에 들어가봐야 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회담에 앞서 대표단을 만나 "난제가 많지만 한걸음 한걸음 쌓아나간다는 자세"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회담 대표로 나섰습니다.
북측은 수차례 제기해 온 근로자 임금문제를 다시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월 57달러의 임금이 너무 적다는 주장입니다.
오전 회담에서 양측은 의제 조율을 시도했지만, 실패할 경우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