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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러 출동했더니…'얻어 맞는' 구급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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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9 구급 대원에 대한 폭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도와주러 출동했다 맞고 돌아온 구급대원이 한 해 수백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KNN의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산 사하소방서 구급대원 김모 씨.

손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술에 취한 신고자가 이유도 없이 마구 때렸습니다. 

[김모 소방구급대원 : 고맙다는 그 한마디 말에 지금까지 아무말 없이 제 일을 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소방대원 폭행사건은 지난 한해동안 수백여 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공무집행 방해죄로 처벌되는 경찰관 폭행사건과 달리 형사입건되는 비율은 20%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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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서도 제대로 입증할 방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소방구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속출하자 부산시 소방본부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형 카메라를 부산지역 55개 구급대 가운데 20곳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성호선/부산시 소방본부 구급계장 : 구급대원에게 볼펜 모양의 캠코더를 나눠주어 폭행증거를 확보하여 공무집행 방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입니다.]

또 폭행사건이 발생하면 경찰·검찰에 의견서를 보내고 직원 이름으로 호소문을 제출하는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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