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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다음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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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패드'가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는데, 막상 공개된 이후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그다지 혁신적이지 않아보인다, 아이폰과 기존 노트북, 아마존의 킨들 등과 비교해 뚜렷한 차별점을 모르겠다 등의 비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태블릿 PC'는 2001년 빌 게이츠가 차세대 PC는 이렇게 될 것이라며 자신있게 내세웠던 건데 그동안 재미를 못 봤죠.

태블릿 PC의 제일 큰 장점은 키보드 없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메모하는 것처럼 이른바 NUI(Natural User Interface)를 구현했다는 건데요. 터치 기술이 매끄럽게 구현되지 않았으니 불편했을 수 밖에요. 거기에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도 없어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터치 기술이야 터치폰 등이 보편화되면서 상당히 좋아졌고, 애플이 이번에도 자기들만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왔기 때문에 저 문제는 많이 해결됐지만 그래도 스마트폰과 넷북 사이에 낀 태블릿 PC의 위치가 과연 소비자의 필요를 이끌어낼 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PC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건 무엇일까요?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 pc 등이 경쟁하겠지만 딱히 뭐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콕 찝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대세는 네트워크, 또 이동하면서도 네트워크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한다는 거죠. 즉 지금은 내 PC에 모든 걸 저장해서 쓰는 개념이지만 네트워크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걸 받아 쓰는 것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이른바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화면 문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로 접을 수 있는 화면이 대세가 될 수 있죠. 즉, 들고 다니기 좋게 작고 가벼우면서도 필요할 땐 펴서 크게 볼 수 있고, 복잡한 작업은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서버에서 다 하는 셈이니 내가 들고 다니는 컴퓨터는 그렇게 좋을 필요는 없어지는 셈이죠.

즉, 일종의 단말기처럼 바뀔 수도 있는건데 이렇게 되면 역시 인터페이스의 문제가 중요해지겠죠.

갈수록 사용자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와 (키보드로 치는 대신 손으로 갈겨 쓴다던지) 거기게 걸맞는 콘텐츠 지원이 대세를 가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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