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소방본부는 구급대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행위에 대해 앞으로 공무집행방해죄로 사법처리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 고 30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올해부터 구급대원들에게 영상 촬영 및 음성을 녹취할 수 있는 장비를 지급,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주취자나 신고 관련자들의 모습을 촬영해 형사사건의 증거로 활용하기로 했다.
소방본부가 신고 관련자들의 폭력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력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에서 구급대원들이 신고 관련 당사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은 21건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음주로 인한 주취자들의 폭행이 15건로 가장 많고, 정신질환자 등에 의한 폭행이 6건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은 24시간 불철주야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 도착하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다반사로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폭력행위에 적극 대응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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