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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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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충남 무창포 앞바다가 썰물 때를 맞아 감춰뒀던 바닷길을 드러냈습니다. 사흘 뒤에는 8년 만에 가장 넓은 길이 열립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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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구불구불한 길이 생겼습니다.

음력 보름과 그믐쯤 썰물때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길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1.5km 떨어진 석대도까지 연결됐습니다.

조수간만의 차로 생긴 바닷길의 폭은 좁은 곳은 24m에서 넓은 곳은 70미터를 넘습니다.

앞다퉈 바닷길로 들어선 관광객들은 신비로운 자연현상이 즐겁기만합니다.

[정재훈/제주시 : 제주에도 바다는 많이있는데 뭐 이렇게 양쪽으로 바닷길이 열리는데가 없어서 정말 좋은 곳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호미와 갈고리로 바닥을 헤집어 조개같은 해산물을 잡는 일은 또 다른 재미입니다.

열린 바닷길은 2시간가량 지나면 다시 물속에 잠기게 됩니다.

너무 오래 머물다간 자칫 물속에 갇힐 수도 있습니다.

다음달 1일 오전 11시 32분엔 해수면이 해발 기준높이보다 46cm나 낮아져 2002년이후 8년만에 가장 넓은 바닷길이 열립니다.

[임관창/국립해양조사원 주무관 : 달과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질때 가장 물이 많이 빠지고 들어오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의 신비로운 바닷길은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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