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副賞)으로 받은 보석은 모두 유니세프에 기부하겠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의 부인인 미유키(幸) 여사는 27일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일본 보석 베스트 드레서상' 수상식에서 여성 부문 특별상을 받은 뒤 이렇게 말했다.
미유키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토야마 총리의 부인 미유키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미국에 머물던 당시 보석 관계 일을 했었고, 그때 남편과 나의 결혼반지를 샀다"고 보석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오늘 부상으로 받은 보석들은 모두 유니세프에 기부하겠다"며 "아이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도움을 주고 싶다. 기쁜 일과 슬픈 일을 서로 나누는 것이 하토야마 총리의 정신, 우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유키 여사 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이외에도 7~8종의 고급 보석류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이날 수상식에서 배우 이병헌이 남성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외국인이 특별상을 받은 것은 이병헌이 처음이다.
한류 팬으로 유명한 미유키 여사는 무대에서 이병헌과 나란히 서서 즐거운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여줬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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