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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갓(Zagat)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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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특파원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서울에서의 첫글이다.

오늘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자갓(Zagat)이 현대카드와 제휴해 '자갓 서울 레스토랑'을 발간하는 기자회견장에 갔다.

자갓은 지난 1979년 현 회장인 Tim과 Nina Zagat 부부가 친구들끼리 뉴욕의 맛집 정보를 공유하기위해 만든 조그만 책자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뒤 점점 몸집이 커져서, 지금은 미쉘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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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린 가이드와의 차이점은, 미쉘린 가이드가 소수의 음식 전문가들이 암행어사식으로 돌아다니면서 음식맛등을 평가하고 별 1,2,3개의 점수를 주는것과 달리, 자갓은 해당 식당을 이용해본 다수의 일반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다는것이다.

따라서, 사실 진정한 미식가와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에게는 미쉘린 가이드가 더 파괴력이 있는게 사실이다.(프랑스에서 별 3개 최고 식당이 별 2개로 떨어지면서 자살하는 요리사까지 종종 발생 ^^)

그러나 대중적인 의미에서는 자갓이 단연 우위라고 봐야한다.

음식과 실내 장식,서비스,음식값등 네개 분야로 나눠서, 최고 30점을 기준으로 분야별 점수를 주는데, 대체로 20점 이상이면 아주 좋은 식당으로 볼수 있다.

요즘같이 컬러 사진에 화려한 인쇄 책자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자갓 책자는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다. 아무리 책을 뒤져도 멋진 음식 사진 한장은 커녕, 음식등에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없다.

다만 서너줄의 간단한 식당 특징과 냉정한 점수만이 있을뿐이다. 사실 책의 종이 질도 상당히 나쁘다.^^

서울판은 좀 다를까해서 봤더니…예상대로^^ 똑같다.

하여튼 자갓 서울판이 발행된것은, 한국과 서울의 음식 문화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봐야할것같다.

책자는 현대카드 프리비아 쇼핑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값은 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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