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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NLL 해상으로 해안포 발사…남, 경고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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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전에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 해상에 해안포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이 경고사격으로 대응한 가운데 정부는 긴급안보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7일) 오전 9시 5분 북한이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 즉, NLL 해상으로 해안포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그제부터 선포한 항행금지 구역 안으로 포탄이 떨어지면서 물기둥이 튀는 것을 확인했다며, 포탄이 우리 해역으로 넘어오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여러 차례 경고사격을 하며 "즉각 사격을 중지하지 않으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 통신을 세 차례 실시했습니다.

군 당국은 양측이 허공을 향해 사격을 했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원세훈 국정원장과 김태영 국방장관, 현인택 통일장관 등이 참석하는 긴급 안보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서해 백령도 동쪽과 대청도 동쪽의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우리 해역을 일부 포함한 지역에 3월 29일까지 항행금지 구역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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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군이 항행금지 구역을 선포하고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무력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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