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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헌 교복 수선해 저렴…"한 벌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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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하지만 잘만 찾아보면, 단돈 몇 천원에 교복 한 벌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이 마련한 교복은행 얘기인데요. 이렇게 교복 값을 낮추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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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청이 구청 앞 지하보도에 마련한 교복은행입니다.

선배 중·고등학생들이 입던 교복 한 벌의 가격이 4천원입니다.

바지와 셔츠, 조끼, 재킷의 4점을 다 합친 값인데 한 점씩 살 수도 있습니다.

[이영숙/학부모 : 아직 학교배정은 안 됐는데요. 학교에서 공동구매를 할 지 안할 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딸하고 같이 미리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지난 2004년에 처음 개설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였습니다.

송파구 지역 학교들이 구청에 헌 교복을 기증하면 구청은 세탁비와 수선비 정도만 받고 되파는 것입니다.

[한미란/송파구청 클린도시과 : 저희가 관내 학교에 협조 공문을 많이 발송하고 그러는데요. 2006년, 2007년 한 두배 가까이 기증 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와 노원구도 지난 2007년부터 교복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복 공동구매 사이트나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도 졸업과 입학철을 앞두고 주문이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알뜰한 선택을 하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담합이나 바가지와 같은 상술은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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