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싱 인도 총리 "한국의 빛 21세기에 더 빛날것"

이명박 대통령 "한·인도 상호보완적, 시너지효과 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이명박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25일 정상회담은 양국관계 격상에 따른 기대로 인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총리 집무실 입구에서 이 대통령을 맞은 싱 총리는 집무실내 정원에서 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회담장인 영빈관으로 함께 입장했다.

싱 총리는 인도 시성(詩聖)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을 인용하면서 "한국은 빛은 21세기 동아시아 시대에 한층 더 빛날 것"이라며 "오늘 양국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인구가 11억이 넘는 거대국가 인도와의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간존중의 가치 공유는 양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오늘 회담 이후 양국관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본다. 한국과 인도는 '더 큰 아시아', '더 큰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화답했다.

싱 총리는 "이 대통령이 2007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기타결을 주장했다"면서 "우리는 인도의 친구가 한국의 최고지도자가 되고 양국간 강력하고 활기찬 동반자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기회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최근 10년간 인도의 개혁과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싱 총리의 리더십을 존경한다. 개인적으로 싱 총리를 높게 평가한다"며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인도의 성장은 아시아만이 아니라 세계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는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시너지효과를 발생시켜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시아를 중시하는 인도의 동방정책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인도의 동방정책은 아시아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 총리는 "한국이 모든 분야에서 이룩한 발전은 인도 내에서 크게 호평받고 있다"며 "우리는 인도에서 급속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으로부터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대통령궁에서 열린 프라티바 파틸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광고
광고 영역

이 대통령은 "인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인도의 발전과 번영을 영도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파틸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차원의 협력,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이슈 관련 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