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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정착촌 건설 시작…"재건에 최소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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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서는 정착촌 건설이 시작됐지만 전반적인 복구에는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사망자수는 15만 명에서 35만 명까지 정부 발표조차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아이티의 현재 피해상황으로 볼 때 복구에 최소 10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아이티 후원을 위한 긴급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벨레리브 아이티 총리도 재건의 책임은 아이티에 있는 걸 잘 안다며 지금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정착촌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이재민 4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착촌은 듀발리에 전 대통령의 농장이었던 크로아 데 부케 공원 등 두 곳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사망자 집계는 여전히 혼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티 공보장관은 어제(25일)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15만 명이며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20만 명으로 추정돼 희생자가 35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보건장관이 정부가 수습한 시신이 9만여 구라면서 공식 추정 사망자 수는 15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온 의료진들은 아이티의 병원 두 곳에서 이틀째 지진 환자 치료에 나섰습니다.

119구조대도 한국 시간으로 오늘 낮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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