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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파견 1차 긴급 구호대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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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파견한 아이티 지진 1차 긴급 구호대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소방방재청,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직원들로 구성한 긴급 구호대 30명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이날 오후 귀국했다.

이들은 검역을 마치고 출입문을 나오며 마중 나온 이들에게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이어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간략하게 해단식을 한 다음 팀별로 해산했다.

이들은 22일(현지 시각) 아이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로 옮겨가 23일 저녁 마드리드에 도착한 후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돌아왔다.

3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15일 출국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일하던 KOICA 봉사단 관리요원, 봉사단원 등 5명과 함께 인명 구조, 방역, 의약품 지급, 부상자 진료 등 활동을 벌였다.

이들 가운데 방역과 재건 프로젝트 조사원 등 5명은 현지에 남아 계속 활동한다. 지난 18일 파견된 2차 긴급 구호대원 18명도 현장에 도착해 의료와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2차 구호대원은 30일(한국 시각)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귀국한 구호대는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생존자 구조에 나섰으나 지진 발생 닷새 후에 도착한 탓에 생존자는 구하지 못하고 시신 34구를 수습했다.

정종혁 KOICA 보건의료팀장은 "국제적 재난에 한국 대표로서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해 국가의 위신을 높였고 인류애를 지향함을 보여줬다"며 "아이티 정부로부터 재건 활동에도 적극 나서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철수 중앙119구조대 대장은 "포르토프랭스의 몬타나 호텔에서 구조 활동을 하며 세계 각국에서 온 구조대 가운데 가장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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