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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삼겹살 전쟁'…보름 만에 '반값'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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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마트 간의 이른바 삼겹살 전쟁 덕분에 삼겹살 값이 보름만에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출혈경쟁이 소비자들에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어제(24일) 삼겹살 1백그램을 7백원대에 팔았습니다.

이마트가 처음 가격인하 정책을 내놨던 지난 7일 1,500원대에서 보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간 겁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양측은 "단돈 10원이라도 더 싸게 팔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경쟁업체가 가격를 내리면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삼겹살 전쟁'에서 한 발 물러난 업체도 있습니다.

지난 20일 삼겹살 1백그램 가격을 880원까지 내렸던 홈플러스는 지난 21일에는 하루 만에 가격을 다시 1,580원으로 올렸습니다.

홈플러스는 "가격인하로 품절사태가 나는 등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게 돼 정상가격으로 다시 올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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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으로 뚝 떨어진 가격에 삼겹살 소비는 급증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출혈경쟁에도 전체 매출이 10% 가량 늘면서 전체적으론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내심 싼 가격이 싫진 않다는 반응들이지만 '유통구조 왜곡'을 비롯한 부작용도 만만찮은 상황이라 '가격 전쟁'이 얼마나 더 지속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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