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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문제지 또 유출…학원-스타강사 수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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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대입수능시험인 SAT 고사장에서의 문제지 유출이 최근에서 수차례나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엔 유명 학원 강사와 학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SAT 시험지를 빼돌린 뒤 달아났던 학원 강사 36살 장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일당을 주고 고용한 대학생 3명과 함께 응시생자격으로 고사장에 들어간 뒤 수학과 물리학 고사시간에 공학용 계산기에 문제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빼돌렸습니다.

계산기를 쓸 수 없는 과목은 면도칼을 끼운 지우개로 시험지를 오려내는 수법으로 12장의 문제지를 빼돌렸습니다.

[장성원/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 전자계산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전자계산기에다가 입력을 시키거나, 입력을 다 못 시키는 부분은 문제지를 절취를 해 가지고.]

경찰 조사결과 장 씨는 이번 말고도 지난해 10월부터 세 차례나 같은 수법으로 문제지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 모씨/피의자 : 스스로 시험을 보고 나오면 어떤 부분이 정확하게 나오는지 제대로 핵심을 짚을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학원강사인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으며 문제유출에 가담한 대학생 3명은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시험당일 장 씨의 노트북에서 일부 문서파일이 삭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지를 해외로 유출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유명 학원 강사들이 시험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확보해 강의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울 강남 학원가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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