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4일)은 전국의 기온이, 영상까지 올랐지만, 내일은 또 반짝 추위가 예보됐습니다. 날씨는 이렇게 오락가락하지만 겨울을 즐기는 분들에겐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휴일 표정은 김수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 가지마다 하얀 산호처럼 눈꽃이 피었습니다.
눈꽃 터널은 등산객들의 거친 호흡을 빨아들이고 휴식도 제공합니다.
정상에 올라서 내려보는 겨울 덕유산은 사방이 수채화 같은 절경입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인공 빙벽에 등반객들이 달라 붙었습니다.
깎아지른 빙벽은 줄 하나에 의지해 정상에 오르는 짜릿함을 선물합니다.
가파른 슬로프에서 둥그런 하프파이프에서,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보라를 일으킵니다.
멋진 점프에 이은 착지, 엉덩방아를 찧어도 즐겁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꽁꽁 얼었던 호수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오리떼들은 먹잇감을 찾아 몰렸다가 이내 군무를 추며 날아오릅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월요일인 내일은 서울이 아침에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중서부에는 밤새 1cm미만의 약한 눈까지 내리겠다며 출근길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영상취재 : 공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