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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시 개정안 27일 입법예고…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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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이번주 수요일에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어서 또 한번 정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제출 시기는 다음달 말쯤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야권은 물론 여당내 친박계와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첫 소식,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 당·정·청 수뇌부 여덟 명이, 조금 전인 일곱 시부터 총리 공관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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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세종시 법을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 건설 특별법'으로 이름을 바꿔, 오는 27일  입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세종시 법안을 폐기하는 데 대한 정치적인 부담을 고려해, 대체입법이 아닌 전면 개정을 통해 입법 예고 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20일 동안의 입법 예고 기간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말쯤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운찬 총리는 4월 임시국회 처리를 희망했습니다.

한나라당 주류인 친이계는 정부의 입법예고에 호응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총리가 4월 국회 처리 생각을 피력했습니다만, 이 부분은 크게 타당성이 결여된다고 생각 않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조직적이고 강력한 반발을 예고했습니다.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총리께서 입법예고 운운하는데 그로인한 엄청난 국론 분열, 그리고 정치권은 끝임없는 소용돌이로 빠질 것인데 어떻게 감당할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특히 박근혜 전 대표가 '증자의 돼지' 고사를 인용하며 신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며 타협없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입법예고 시점에 맞춰 총리 해임 건의안 추진 등 대여 공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입법예고를 강행한다면 이는 국민과 야당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입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위해선 서울과 비슷한 도시가 지방에도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그 첫 사업인 세종시 원안을 위해 의원직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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