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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 주가·원화 '출렁'…코스피 37P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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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오늘(22일) 하루 37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지수가 37.6포인트 급락하면서 1684.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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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7일, 75 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외국인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금융업종이 3% 이상 급락하면서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사실상 월가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밤사이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밝힌 금융 규제안의 핵심은 예금과 대출 업무를 위주로 하는 상업 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계속 보호와 지원을 하겠지만, 투자 은행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업은행과 투자 은행의 분리로 이어지면서, 자기 자본과 차입을 통한 과도한 투자가 상당히 위축돼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지수가 급락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13.9원 오른 1,15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정부의 긴축 움직임에 미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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