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에 돈 도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시장이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는 신호지만 그만큼 물가걱정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은행은 지난해 3분기 통화 유통 속도가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까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화 유통 속도와 함께 자금의 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통화 승수 역시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통화 승수는 한국 은행이 공급한 본원통화를 바탕으로 금융 회사들이 대출 등을 통해 시중에 공급한 통화량의 규모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통화 속도가 빨라지고 통화 승수가 올라간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시장에 풀렸던 자금이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는데 역동적으로 흘러 들어 가고 있고 금융 회사들이 고객들을 상대로 활발하게 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그러나 돈맥경화, 그동안 막혀있던 돈줄이 빠른 속도로 풀리게되면 결국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 등 정부와 한국 은행의 출구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