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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안 여당 단독처리…시의회에 쇠사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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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 광주, 하남시의 통합안이 오늘(22일) 새벽 성남 시의회 여당 의원들에 의해 단독 통과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의장석에서 쇠사슬로 몸을 묶고 통합안 처리 저지에 나섰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쇠사슬로 몸을 묶고 의장석을 점거한 지 12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 0시 15분쯤.

한나라당 김대진 의장이 여당 의원들과 함께 들어오자 야당 의원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소란 속에서 김 의장은 경기도 성남, 광주, 하남시를 합치는 행정구역 통합안을 직권 상정했고 여당 의원들의 거수를 거쳐 가결을 선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정기영 의원이 팔에 골절상을 입는 등 일부 의원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의장이 의장석에 앉지도 않은 채 의사봉으로 벽면 등을 치며 가결을 선포하는 등 의사과정에 문제가 많아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관근/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 : 폭력적이고 불법적으로 날치기 통과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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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광주시에서는 행정구역 통합안이 시의회에서 이미 통과됐지만 성남시에서는 분당 지역 주민들과 야당 의원들이 주민 투표로 결정하자고 맞서며 여당 의원들과 대립해왔습니다.

오늘 통합안 통과가 인정되면 광주, 하남, 성남시는 통합준비위를 꾸려 본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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