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여며보아도 칼바람이 스며드는 요즘.
직장인들의 점심시간까지 꽁꽁 묶어버렸는데요.
한 기업의 점심시간 풍경은 다릅니다.
추위에 떨며 식당을 찾아 헤매는 대신, 휴게실로 모여드는 직원들.
따뜻한 휴게실에서 보온도시락을 펼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이현규/서울 삼성동 : 날이 좀 추웠었거든요. 겨울철에 날이 춥고 그러니까 나가서 먹기도 그렇고 다음날부터 도시락을 싸와서 먹어보자….]
추위 때문에 도시락을 선택했지만 직장 동료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눠 먹으면서 동료애도 끈끈해졌는데요.
[하유정/서울 연희동 : 다른 부서분들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니까 몰랐던 분들도 많이 알게 되고, 사적으로도 더 많이 알게돼서 친금감도 많아져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월 중순이면 보온 제품들의 판매량이 떨어지는 시점이지만, 올해는 보온 도시락 뿐 아니라 보온병 등 도시락 관련 용품 전체의 판매가 다시 늘고 있는데요.
[이귀선 / 보온도시락 판매사원 :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온도시락이나 물병을 많이 찾아요.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직장인들의 수요에 발맞춰 보온 도시락의 디자인도 달라졌습니다.
크기는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로 줄고 특수 도금 코팅처리를 해 보온효과는 높이고 색상은 세련돼졌는데요.
[이혁기/보온도시락업체 상품개발본부 차장 : 과거에 은색위주로 됐던게 다크블루라든지 와인이라든지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되고 있고요, 커버(가방)같은 경우도 단순히 제품을 싸는 것 이상으로 컬러풀하게,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주방생활용품에 치중하던 이 업체는 앞으로 보온 용품 판매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혁기/보온도시락업체 상품개발본부 차장 : 당사의 경우도 보온제품류가 5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온제품들의 시장을 크게 보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속에 가벼운 지갑 사정까지 덜어주는 보온도시락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