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는 펀드를 판 은행과 증권사 서비스에 불만이 있으면 판매사를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은행과 증권사의 고객 빼앗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5일부터는 주식형 펀드도 휴대전화 처럼 판매사를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펀드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팔았거나 가입이후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도 고객에게 제때 통보조차 해주지 않았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펀드 가입 고객들은 지금의 판매사에서 고객 서비스가 더 좋은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펀드판매사 이동제로 펀드판매 서비스가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경철/금감원 금융투자업서비스본부장 : 현재의 어떤 판매사 서비스는 주기적인 계좌잔고통보 등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수준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펀드 판매사를 바꾸려면 당초 가입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계좌정보 확인서를 받아서 옮기려는 회사에서 계좌를 열면 됩니다.
다만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펀드를 이동하면 이익을 주거나 판매회사 이동 뒤 석달 안에 다시 옮기는 행위는 제한됩니다.
또 일부 판매사의 경우에는 전산개발이 늦어져 펀드 이동이 안되는 등 초창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