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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복구 주도권 경쟁…UN, 추가 파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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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이 아이티에 대한 PKO 추가 파병을 결의했습니다. 열강들의 아이티 복구 주도권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유엔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20일) 아이티의 구호활동 지원과 치안 유지를 위해 3천 5백 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추가되는 병력은 경찰 1천 5백 명, 군 2천 명입니다.

이번 추가파병안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현지를 시찰하고 와서 안보리에 요청한 지 하루만에 결의됐습니다.

현재 아이티에는 9천여 명의 군과 경찰이 유엔 아이티 안정화 지원단으로 활동중입니다.

이번 추가파병으로 아이티의 유엔 경찰은 67%, 유엔군은 30% 가량 늘게 됐습니다.

이들은 향후 6개월 간 주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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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아이티 정부와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질서회복과 재건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이 통과된 뒤 반기문 사무총장은 "신속한 결정에 감사한다"며, 이는 "전세계가 아이티와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군인 2천 명, 경찰 1천5백 명을 증파하자는 저의 제안을 승인함으로써, 안보리는 세계가 아이티와 함께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줬습니다.]

이번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는 중국의 유엔 대사는 "현재 아이티의 구호 작업이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유엔이 아이티 구호에서 선도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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