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흉기 든 은행강도 격투 끝 붙잡아…용감한 시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어제(18일) 서울의 한 은행에 강도가 들었는데, 은행 업무를 보고 있던 시민이 강도를 붙잡았습니다. 이 용감한 시민은 딸의 축의금을 훔쳐 달아나려는 것을 두고 볼 수만 없었다고 합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울 신공덕동의 한 은행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검은 복면을 쓴 남자가 들어와 순식간에 창구 안으로 뛰어듭니다.

직원 책상에 있던 돈을 가방에 챙겨 달아나려고 하자, 고객이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고객은 은행 밖으로 도망가는 괴한을 쫓아가 은행 직원과 함께 격투끝에 붙잡았습니다.

고객은 51살 김 모 씨.

전날 결혼식을 올린 딸의 축의금을 입금시키던 중 축의금을 챙겨 달아나는 강도를 본능적으로 뒤쫓아간 것입니다.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쳤지만 1백미터 가량을 추격해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습니다.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김 씨는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연마해 강도를 만나도 위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축의금 423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27살 장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장 씨를 붙잡은 김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