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기자, 한 고등학교 동문회가 라오스에 초등학교를 지어주는 뜻깊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가 나온 수원공업고등학교의 동문들입니다.
동문회가 해외지원사업에 적극 나서는 것은 아주 드문일인데요.
함께보시죠.
40년 가까운 역사의 수원공업고등학교 동문회가 최근 정기총회를 겸해 자선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아시아 빈곤국인 라오스의 한 작은 마을에 지어줄 초등학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인데요.
동문회 대표단이 지난달 라오스를 방문해 촬영한 현지의 학교 모습입니다.
목조기둥에 갈대를 엮어서 지붕과 벽을 막았고 따로 화장실도 없습니다.
우기가 되면 물이 들어차 교실바닥이 질퍽질퍽합니다.
[이윤희/학교건립 추진위원장 : 라오스에 방문했을 적에 그 마을에 초등학교 교육현장에 열악한 모습을 보고 정말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다들 공감하게 됐습니다.]
학교를 현대식으로 새로 짓는 비용은 모두 5천만 원, 현재 터파기와 골조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오는 3월이면 건물이 준공됩니다.
수원공고 동문들은 건립비용 마련은 물론 박지성 선수를 배출한 축구명문답게 현지에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 계획입니다
고등학교 동문들의 십시일반 이웃사랑이 라오스의 한 작은 마을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