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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7천년전 외과수술 받은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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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남쪽 70㎞에 있는 센에마른현(縣)의 부티에 불랑쿠르(Buthiers-Boulancourt)라는 곳에서 기원전 4천900년∼기원전 4천700년께 왼쪽 팔 절단 수술을 받은 성인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9일 파리발로 보도했다.

유럽에서 신석기시대 외과수술 흔적이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다.

프랑스 국립 예방고고학연구소(INRAP)에 따르면 이 남성의 유골은 왼쪽 팔이 팔꿈치 관절 위쪽에서 일직선으로 절단됐고, 아래쪽 팔은 없는 상태다.

이 연구소가 엑스선(X-Ray) 검사 등을 해본 결과 중상을 입은 남성을 구하려고 팔을 절단하는 외과수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유럽은 신석기 시대에 해당하고, 수술은 예리한 석기로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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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파손된 관절의 잔존 부분을 잘라낸 뒤 지혈, 감염 예방 등 고도의 의료 처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가 빠져 있는 점으로 볼 때 이 남성은 고령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수술 후에도 수개월이나 수년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INRAP 소속 학자들은 영국 고고학 잡지인 '앤티쿼티' 2009년 12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절단 수술 성공 사례"라고 밝혔다.

문제의 유골은 2005년 골재 채취장을 넓히려고 유적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지하 1.5미터 깊이의 수혈(竪穴)식 무덤 안에서 발굴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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