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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일자리 '급감'…경제 성장 잠재력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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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장해도 일자리는 늘지 않는다.' 우리 경제 가장 큰 당면 과제입니다. 게다가 25세에서 50세 사이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 감소 속도보다 더 빠르게 줄었습니다. 이들이 우리 경제에 핵심인 것은 물론이고 소비에 있어서도 중심인데요. 우리 경제 전체에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우려가 큽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300만 명.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 6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25세 이상 50세 이하의 취업자 수는 일 년 사이 25만 7천 명이 감소해 청·장년층 취업자 수는 1,500만 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청·장년층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수 감소폭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 연령대의 취업자 수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08년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채용 시즌인 지난해 초 세계적 금융위기 충격이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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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조업의 생산 기지가 해외로 이전하면서 고용 없는 성장 구조가 지속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이들 인력이 산업 현장에서 가장 활발히 생산력을 발휘하는 핵심 연령층 이라는데 있습니다.

생산현장 노쇠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들 연령대의 소비가 전체 연령대의 소비성향을 웃도는 80% 이상을 차지해 가계의 부양 부담 증가와 함께 내수시장 위축도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핵심 취업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해 산업과 국가전체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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