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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어려울수록 마음을 나누는 기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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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의 강화영 씨 가족.

몇 달 전 화영 씨 가족에겐 견디기 힘든 고통스런 사건이 찾아왔습니다.

화영 씨의 언니 강점화 씨가 담낭암과 난소암으로 1년간 힘겹게 투병을 하다 지난 11월 세상을 떠났는데요.

인천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15년간 근무하며 평소에도 타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던 강점화 씨.

점화 씨의 가족들은 그동안 병원비 등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점화 씨의 퇴직금 중 1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강화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 좀더 불쌍한 사람한테 조금이라도 가지 않을까. 그러면 언니가 너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늘에 갔지만 그걸 너무 잘했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의견이 어떻게 됐는데 그냥 OK 했어요.]

영등포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기수 씨.

경제 위기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기수 씨는 작년 6월부터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청소와 제설 작업 등 여러 가지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얻게 된 값진 월급.

결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기수 씨는 동료들과 함께 이웃 사랑을 위해서 뜻을 모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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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씨를 포함한 63명의 희망근로자들이 성금을 걷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했습니다. 

[정기수/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 저희들이 몸이라도 건강해서 구청에서 저희들의 일자리를 주어서 적은 월급이지만 조금씩 협조해서 우리보다 더 못한 사람을 도와주면 좋지 않느냐 하는 의견이 있어가지고 이번에 이렇게 모금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기부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억 8천여만 원 정도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경제난과 한파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기부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추운 겨울,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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