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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한옥 1천동 넘어서…"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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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가 농촌지역에 한옥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올 연말이면 도내 한옥 건축 지원 물량이 1,000동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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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남의 농촌에서는 말끔하게 새로 지은 한옥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65세대가 모여 사는 함평군 해보면 상모 마을도 지난해부터 한옥 15동이 새로 건축되면서 한옥촌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전남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한옥 지원 사업이 시작된 이후 작년까지 한옥 지원 물량이 657동에 이르고 올해도 500동이 지원돼 4년간 한옥 신축 지원 물량이 1,157동에 이르게 됩니다.

한옥 보급이 이처럼 빠르게 이뤄진데는 전라남도와 군이 한옥 신축자들에게 지원하는 4천만 원 안팎의 건축비 등 획기적인 지원혜택이 한 몫 했습니다.

[윤길수/함평군 해보면 상모마을 이장 : 한옥마을로 돼 가지고 고샅, 담장부터 개선 돼 가지고 토담장을 쌓아가지고 누가 와서 보더라도 "살만한 곳이다!"]

농촌에 한옥이 들어나면서 지난해 한옥 76동이 5개월 동안 민박 소득으로 1억여 원을 버는 등 한옥 민박 시장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 무안 약실마을과 장흥 장동마을, 담양 무월마을 등 일부 마을은 외지인들까지 유입되면서 새롭게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옥 지원사업 초기만 해도 참여 마을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전라남도는 요즘엔 한옥 신축 희망 마을 중에서 상당수를 탈락시켜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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