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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고소하고 달콤한 시금치어묵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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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무채색인 한겨울, 유독 제 앞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푸른빛이 가득합니다.

바로 추운 날씨에도 싱싱함을 뽐내고 있는 시금치인데요.

오늘(18일) 나온 시금치는 딱 보기에도 일반 시금치완 좀 다른 것 같은데 맞나요?

[이명근/유통전문가 : 네, 이건 바로 전남 신안지역의 노지에서 자란 시금치입니다.]

아니, 잠깐만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노지에서 시금치가 자란다고요?

[이명근/유통전문가 : 네, 본래 시금치는 추운 땅에서 눈과 서리를 맞고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거든요. 또 신안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유기물이 풍부한 갯벌토양을 가져 겨울 시금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금치는 보시는 것처럼 잎이 두툼하고 짙은 녹색이며 뿌리가 적색을 띠는 것이 좋은데 신안산 시금치는 여기에 단맛이 강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게 과연 '채소중의 왕'답네요.

그런데 요즘 제철이라고는 해도 눈과 한파 때문에 가격도 동결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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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유통전문가 : 네, 현재 시금치는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이상 감소해 시세 또한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태인데요. 현재 이곳에서는 시금치 소비촉진을 위해 신안 노지 시금치를 2월 14일까지 일반 소매시세보다 30% 할인해 100g에 548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포항산 시금치와 남해산 시금치도 나와 있는데, 포항산 시금치 300g에 2,880원, 남해산 시금치 300g에 2,6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엔 푸른 채소를 마음껏 먹기가 쉽지 않은데 부담 없는 가격의 이 시금치가 있어 든든합니다.

그럼 다른 채소들은 가격이 어떤가요?

지난 주 서해안 일대와 제주도 지속적인 한파로 인해 상추와 깻잎을 비롯한 엽채류의 시세가 평균 11%정도 올랐지만 금주 들어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소폭 하락할 것이 예상됩니다.

반면 양배추와 고구마 등 뿌리, 저장채소류는 가격이 안정적이므로 이때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럴 때 가격이 안정적인 채소로 대체해 먹는 것도 좋겠네요.

알겠습니다.

다시 시금치 이야기로 돌아가서 선생님, 시금치 몸에 좋은 건 다 알잖아요.

굳이 더 강조할 것이 있을까요?

[송바다/한의사 : 지은 씨, 시금치가 어디에 좋은지 잘 알고 계세요?]

그럼요, 시금치하면 철분? 칼슘?

[송바다/한의사 : 네, 맞아요. 본초강목에도 '시금치는 피를 잘 돌게 하고 속이 막힌 것을 뚫어준다'고 기록돼 있는데요. 또 연구에 따르면 이 시금치가 폐암에 걸릴 확률을 절반으로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단 시금치는 물에 오래 데치면 영양분이 파괴되므로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살짝만 담그시는 게 좋습니다.]

온 가족 겨울철 부족한 영양섭취는 시금치가 해결하네요.

자 그럼 이 시금치로 모두가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요리 만들러 가보실까요?

<시금치어묵잡채 만들기>

1. 끓는 물에 소금, 시금치를 넣고 약 3~5초간 데친 후 찬물에 식힌다.

2. 어묵은 곱게 채를 썰고 시금치 데친 물에 살짝 데친다.

3. 식혀놓은 시금치는 적당한 힘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4. 시금치에 참기름, 소금, 마늘을 넣고 무친다.

5. 조림 간장, 물, 맛술, 다진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어묵과 불린 표고버섯을 넣고 조리듯이 볶는다.

6. 볶은 어묵과 표고버섯을 시금치와 버무리다가 설탕, 참기름, 통깨, 실고추를 넣고 버무린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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