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 월요일, 주가는 약세로 출발됐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금융사 JP모간의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일단 1,690선은 지지되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상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1,692포인트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원 넘게 오르며 1,127원대의 흐름입니다.
코스피200 지수는 하락세로 221선 나타내고 있고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24% 기록중입니다.
주체별로 봤을 때에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 기관 쪽에서는 800억원이 넘게 물량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주도 미 금융주 하락에 따른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약세인데요.
특히 KB금융의 경우 금융감독원이 KB금융과 국민은행을 종합 검사하는 과정에서 계좌추적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소식도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원자재가 가격 상승 부담에 내년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6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21,000원선까지 떨어진 상황인데요.
올해 1분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영업이익률은 13%대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고요.
판매가격을 올려도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일부만 상쇄돼 올해 이익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약세장에서도 상승하는 종목들 확인하겠습니다.
삼성 SDI가 자동차용 2차전지 등의 수혜를 등에 업고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스마트폰 '넥서스원' 등의 공급업체로서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면서 하락 하루만에 반등 중입니다.
4%가 넘게 급등하는 중입니다.
통신주인 KT가 수익성 개선 기대 속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말 구조조정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는데다 스마트폰 이용자 확산 등으로 매출액이 크게 늘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에 주가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전력의 주가 흐름도 양호합니다.
지난해 12월 전력 판매액이 3조 1천147억 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5.4% 증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요.
오늘(18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원자력 관련주가 돋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을 포함해 원자력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데요.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건코리아와 티에스엠텍 등 코스닥 종목군도 동반 강세를 기록중입니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조정받고 있습니다.
금강산, 개성관광 개재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키웠었지만 다시금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약세로 돌아선 것인데요.
이화전기와 광명전기, 선도전기, 신원, 로만손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LG 디스플레이, 하이닉스, GS건설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밤 미국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하게 되고요.
미국에서도 계속해서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경제지표 가운데서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신규주택 착공건수, 경기 선행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므로 발표 추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끝으로 외환시장 동향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의 신용불안으로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반등했기 때문인데요.
이번주에는 미국 주요 은행주와 기술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요.
또 여러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달러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경우 다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달러화 반등에 힘을 실어줄 수 있고요.
반면 지표부진이 나타날 경우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달러화의 추가적인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중국동향도 주목해야 합니다.
출구전략 여부를 확인해야 겠고요.
그리스의 신용등급 우려도 여전히 달러화의 반등압력으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수출업체들의 매도 대기물량 등으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 만큼 우리 외환시장이 글로벌 변수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