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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친박·야당, 세종시 여론전 총력…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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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 문제는 수정안이 발표된 뒤 국론분열이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친이, 친박, 야당 할 것없이 이번 주에도 치열한 여론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충청도에 머물면서 민심 설득에 주력했던 정운찬 국무총리는 행정부처를 옮기면 나라가 거덜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행정부의 일부만 온다는 것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이 나라가, 좀 거친 표현을 쓰자면, 앞으로 거덜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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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방문하고 돌아온 친이계 심재철 의원도 "독일의 수도 기능이 베를린과 본으로 분리돼 상당한 비효율과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러자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독일은 행정 부처 이전으로 동서 갈등을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룩한 성공 사례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의 세종시 수정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표심을 움직여 보려는 정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최고의원 : 충청권을 포기하더라고 수도권에 유리한 선거환경을 만들겠다, 그것 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 선진당은 이번주 충청지역과 혁신도시 등을 돌며 수정 저지 투쟁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수정안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주 각 권역별로 잡아 놨다가 친박계의 반발로 제동이 걸린 국정보고대회 개최 여부를 오늘(18일) 결론짓기로 해 논의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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