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화장실을 쓰고 나서 냄 새를 없애주는 공기 청정제를 뿌리지 않았다고 다툰뒤 경찰에 긴급구조 전화를 한 50대 여성 때문에 경찰이 황당해 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7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이로아에 사는 이 여성(51)은 최근 경찰에 긴급 구조전화를 걸어 근무자가 전화를 받자마자 곧바로 끊어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긴 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단정하고 즉시 두 명의 경찰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경찰관들이 도착하자 여성은 다소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남편(50)이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서 공기 청정제를 뿌리지 않아 다투게 됐다며 긴급전화를 사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오브리 오몬드 경사는 부부가 결국 화해를 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그런 일로 경찰에 긴급 구조전화를 한다는 것은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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