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첫 주말을 맞아서 정부와 여당이 총력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로 갔고, 한나라당 지도부는 충남 지역 곳곳에서 민심 설득에 주력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에 내려가자 마자 연기군 이장들을 비롯한 주민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간담회에 나온 주민들은 원주민에 대한 지원 대책과 함께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원안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아예 간담회에 불참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도 수정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연기군 주민 : 여기다가 영세아파트, 임대아파트 지어주면 뭘해먹고 살아요. 살 수가 없어요.]
정 총리는 세종시 입주 기업의 지역 주민 채용 의무화와 원주민 추가 보상 등을 약속하며 주민들을 설득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소규모 보상을 받은 분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을 가장 빨리 해야 하고,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해서 문제해결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충남 홍성에서 당원들과 신년산행을 하며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행정부처 일부를 이전하자는 절충안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정부에서 하는 일은 국민이 보실 때 논리적인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정부부처 몇개가 갈수 있느냐, 이런 논의를 하기 어렵습니다.]
오늘(16일) 하루 잠시 숨을 고른 야당들은 민주당이 다음주부터 혁신도시를 순회하는 장외투쟁에 돌입하고, 자유선진당도 내일 서울 용산역 홍보전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규탄대회에 나서는 등 여론전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