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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주도로 미 증시 하락…한달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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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뉴욕증시는 한달만에 가장 큰폭으로 내렸습니다. 대형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주 들어 하루 5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하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오늘 101포인트, 1퍼센트 내렸습니다.

지난 12월17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오는 월요일은 마틴 루터킹 쥬니어 데이라는 휴일이어서 장이 열리지 않는데 연휴를 앞두고 장 분위기가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나스닥은 28포인트 내렸습니다.

오늘 하락은 대형은행 중 첫번째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JP 모간 체이스가 촉발했습니다.

JP모간 체이스는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네 배 이상 늘었지만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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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기지와 신용카드 부문에서 대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점이 투자가들의 불안감을 자극했습니다.

앞으로도 대출을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계속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습니다.

다른 경제지표들은 그런대로 양호했습니다.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퍼센트 늘며 최근 다섯달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퍼센트 상승에 그쳐, 아직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단계는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하필이면 금융주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 대형금융기관들의 급여와 보너스 액수가 사상 최고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많은 투자가들이 이 소식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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