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사회복지통합전산망이 시작부터 말썽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일을 했길래 보름가까이 지나도록 어디가 문제인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 기자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에 들어간 사회복지통합전산망 '행복e음'입니다.
복지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며 260억 원을 들여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지만 운영 첫날부터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구청 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 뚜껑을 열고 보니 시스템이 안 돌아가는데 일선에서 아무리 일을 하고 싶어도 시스템이 안 되는데 일을 어떻게 하나.]
시스템 오류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장애인 증명서나 복지카드가 제때 발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말썽이 계속되자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오늘(15일) 대구를 방문해 실태 보고를 받았습니다.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마지막 완료단계에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계속 수정보완하고 그거는 어떤 프로그램도 한 번은 거쳐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가동된 지 12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회복지통합망의 정상가동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하루 평균 2천건에 가까운 오류 접수가 이어져 첫 가동 이후 지금까지 접수된 것만 2만 6천건을 넘어섰습니다.
[구청 공무원 : 본인은 생계가 곤란하다고 신청하시거든요. 그런데 전산 자료가 현재 안오고 있고 예전 자료들이 딸려오고 하다보니 처리를 못하고 있어 민원전화가 요즘 빗발칩니다.]
오는 20일에는 복지급여가 처음으로 지급될 예정이어서 전산오류가 계속될 경우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 영상취재 : 최상보(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