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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관광 재개 위한 실무접촉 제의…수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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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금강산과 개성의 관광 재개를 위해 만나자고 제의해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만나서 말을 들어보자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가 어제(14일) 통일부에 전통문을 보내,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해 남북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1년 6개월이나 중단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오는 26일과 27일 금강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6.15 공동선언 채택의 옥동자인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 한편으로는 경제적 실리를 획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의 긍정적 분위기 도출 여기에 목적이 있는게 아닌가 보여진다.]

북한이 그동안 관광재개를 위한 접촉을 현대를 통해서 제안한 적은 있지만 공식 경로를 통한 제의는 처음입니다.

정부는 일단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수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려면 박왕자씨 총격 피살 사건의 진상규명, 재발방지,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제도화 등 3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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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측은 관광 대가를 현금으로 달라는 입장이지만 우리 측은 현물 지급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연초부터 남북이 관계개선 의지를 보여온 만큼 적절한 선에서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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