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추운 날씨! 하지만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공항의 열기는 뜨겁기만 합니다.
[좌석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 이후 날짜로 잡으시면 대기자로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환율이 한 풀 꺾인데다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도 시들해지면서 한꺼번에 여행객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조일상/여행사 관계자 : 1월 예약자는 약 8만 7천여 명으로 작년 대비 98% 정도 증가를 했고요. 2월에는 약 150% 정도 증가 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의 때 아닌 호황은 여름 상품의 겨울특수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캉스의 필수품인 수영복이 단연 인기입니다.
[정지현/경기도 구리시 : 동남아 여행 가려고 수영복 하나 구입하러 왔어요.]
수영복 업체의 경우 이번 특수를 잡기 위해 비치 수영복부터 기능성 수영복까지 다양한 수영복을 선보이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현실/수영복 업체 관계자 : 겨울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서요. 비치 수영복 같은 경우는 작년의 동일 기간을 대비했을 때 무려 40% 이상 신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티셔츠를 판매하는 매장에서도 반팔 티셔츠가 인기상품입니다.
[홍선희/인천광역시 부평구 작전동 : 여행을 가게 돼서 여행지에서 입을 예쁜 반팔티 사러 왔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운영하는 이 매장의 경우 반팔 티를 찾는 고객이 늘어 여름 상품 진열을 늘릴 정도입니다.
[정다운/의류 업체 관계자 :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께서 반팔티를 많이 찾고 계십니다. 작년에 비해 약 2.5배 정도 증가를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조규석/한국 일반여행업협회 기획홍보실장 : 천재지변이나 사회적 큰 악재가 없는 한은 아마 지속적으로 겨울 여행객이 늘어날 겁니다.]
봇물 터지듯 급증한 겨울여행 수요가 여름상품의 겨울특수 뿐 아니라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훈풍이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