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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이힐 고집하다 병나…무지외반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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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을 위해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이힐을 즐겨 신을 경우에는 2~3년 뒤 에는 무지외반증이라는 심각한 발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발가락이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엄지와 새끼발가락이 안쪽으로 모아지고 발 옆 뼈는 튀어나와 신발을 신는 것은 물론 걷기도 힘겨워진 60대 여성입니다. 

[한옥순(60)/무지외반증 환자 : 일단은 걷질 못하니까 아파서…신발을 신어야 걸을 수 있잖아요. 신발을 신기만 하면 못 걷는 거예요. 내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으면 신발까지 변형이 돼요.]

이 여성의 발을 X-선으로 촬영한 결과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휘어져 발전체가 변형됐습니다.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입니다. 

한 관절병원에서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환자 600여명을 연령별로 나눠본 결과 40대에서 60대 미만이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박의현/정형외과 전문의 : 서서히 지나가기 보다는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확확 돌아갑니다. 발 바깥쪽, 엄지가 아닌 발 바깥쪽으로 체중이 많이 분산이 되면 보행 발란스가 깨지기 때문에 무릎에 장기적인 관절염이라든가 허리의 디스크 같은 질환들을 장기적으로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휘어진 뼈를 정상적으로 돌려주는 간단한 수술이 도입돼 통증도 적고 3일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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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주로 굽이 높고 폭이 좁은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이힐과 폭 넓은 신발을 번갈아 신어야 하고 하이힐을 신은 뒤에는 발가락 근육 운동을 자주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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