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13일) 주가가 크게 조정받고 있습니다.
먼저 대외적인 악재로는 미국 알코아의 실적인 부진햇다는 점과 중국이 어제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긴축 정책을 시행했다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내일 옵션만기일을 앞둔데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 1.683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1.125원에서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200지수는 하락세로 220선 나타내고 있고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2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투자 주체별 동향입니다. 개인들이 지금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에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합니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하면서 통상 중국관련주로 분류돼왔었던 업종들 흐름이 특히 좋지 않은데요.
철강, 화학, 운송, 기계업종입니다.
중국의 긴축 전환에 따라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심리적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업종지수가 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약세장에서도 보험주는 상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1%넘게 급등하고 있고요.
현대해상 같은 종목들도 강세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삼성화재의 경우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 차익실현이 나오고 있지만 반대로 매수하는 외국계의 움직임도 점차 강해지면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역시 부진합니다.
삼성화재와 현대모비스, KT&G같이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징주 계속해서 점검해볼텐데요.
GS가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고요.
이 기업의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고 또 정제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라는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도 오늘 부진합니다.
나흘만에 하락하면서 장중 한때 4%넘게 급락하기도 했었는데요.
어제 전국 시군구의 민원창구가 전산망 다운으로 마비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안철수연구소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인 'V3'의 오진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코스닥 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테마주들이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철도 관련주가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적지 않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철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대아티아이와 세명전기, 삼현철강 등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고요.
원전관련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원자력 수출산업화 전략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건코리아와 티에스엠텍.
비에이치아이 등이 급등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교과서가 전자책화 될 것이라는 이슈로 인해 전자책관련주가 오늘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아이리버와 아이컴포넌트 등이 오름세입니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하이브리드카가 주목을 받으며 삼화전기와 삼화전자, 삼화콘덴서같은 종목들이 이틀째 급등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외환시장 동향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오르고 있는데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에 대한 매수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겁니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국의 출구전략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반면 일각에선 이런 불안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이번 계기로 환율 적정 가치를 찾아갈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진선 캐스터)